이재명 "손실보상, 선지원 후정산해야. 정부 추경 편성하라"
"금융지원 아닌 재정지원 확대해야"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위중증 치료현장 방문후 기자들을 만나 "다시 방역지침을 강화하면 국민들 중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이 클 수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금융지원을 해왔고 정부의 재정지원은 매우 취약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로선 국가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서도 "야당의 적극적인 주장도 있고 제 입장도 지원을 늘려야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경 편성으로 화답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즉각적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대한 청와대 및 당내 반대에 대해선 "방역 상황이 위급해 없던 일정을 만들어 온 것"이라면서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과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에 따른 손실보상을 위한 당정협의를 벌이고 있어, 기재부가 이 후보의 추경 편성 요구를 받아들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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