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철회하기로 한 것과 관련, "국회와 정치권은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선(先)지원 원칙에 입각한 구체적 손실보상과 지원 입법 논의에 바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 국민의 희생과 정부의 총력 대응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의 급속한 증가로 의료 대응체계도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 비상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방역 현장과 생업 현장에서는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여야가 코로나문제에서 만큼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50조냐 100조냐, 당선 후냐 아니냐 말싸움만 할 때가 아니다. 지금 바로 대책 논의를 위한 테이블에 나와달라.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