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중권, 윤석열 구하려 이재명 진의 왜곡"
"정치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 지식인의 사명일 수는 없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3저 호황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라는 일부 발언만 두고 전두환을 찬양했다고 덮어씌운 것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꼬리 잡기와 말 비틀기로 정평이 나신 분다운 가벼운 언행이라도 정도가 있는 법"이라며 "친(親)윤석열 행보는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하며 전두환 찬양 발언으로 곤욕을 겪은 윤석열 후보를 구하고 싶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진중권씨가 윤석열 후보를 구하고 싶다고 해서 이재명 후보의 발언까지 왜곡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치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정신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 지식인의 사명일 수는 없다. '지식인이라는 자들이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한 말은 진중권씨에게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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