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학생위원장 "신화 아닌 평범한 청년들 영입해야"
"청년 영입에 감동 느낀 2030 찾아볼 수 없어"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은 얼마 전 2030청년 인재들을 영입했다. 이분들의 면면을 보면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들이다. 누가 봐도 대단하신 분들"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감은 물론이거니와 지금 살아가는 보통 청년들의 삶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이기 때문"이라며 "관심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의도 밖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이 시대의 청년들을 우리 당으로 데려와야 한다"며 "청년 자영업자, 사회 초년생 인턴, 신혼부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고졸 청년과 같은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분들을 통해 '여의도 정치권'과 '사람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지난 수 십 년간 여의도 정치권에서 이어져 오던 하나의 유행, 이제 더 이상 영입된 인재들의 신화를 통해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시대는 지났다"며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실제 삶들에 가까이 다가가는 공감능력과 소통이 더 중요한 시대다. 우리는 매일 이분들을 영입해 이분들의 이야기를 듣자"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 국가인재위원회는 지난 1일 AI 개발자, 데이터 전문가, 뇌과학자,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연구자 등 'MZ' 세대 청년 과학인재 4명을 추가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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