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이 인권변호사면 성남국제마피아는 인권보호단체?"
"이재명, 성남국제마피아 조직원 조카 등 조직원들 여러 차례 변호"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자신의 조카를 ‘정신질환 심신미약’으로 감형시키려 한 사실을 느닷없이 끄집어 내 데이트폭력이라 칭하며 사과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주변은 왜 이렇게 잔인하고 폭력적인 일에 유독 많이 연루되어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성남국제마피아파’는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청년들을 속여 태국에 감금하고, 잔인한 폭력으로 살해하기도 한 조직폭력 단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을 직접 여러 차례 변호했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수행비서 역시 조직폭력배의 집단폭행에 가담하여 유죄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며 "성남국제마피아파 핵심 조직폭력배인 이준석이 대표인 ‘코마트레이드’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성남시 선정 중소기업인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5년 8월 설립된 회사라 추천 서류에 빈 칸도 채울 수 없는데 이재명 후보가 직접 상을 준 것"이라며 성남국제마피아파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코마트레이드는 이재명 후보의 역점사업이자 이재명 후보가 구단주인 성남FC에 기부금을 냈다. 이재명 후보의 후임인 은수미 성남시장에게는 운전기사를 대 주는 등 지원하기도 했다"며 "이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 말할 텐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인권변호사’를 자칭해 왔다"며 "계획적 살인범에 대해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이 인권 변호사로서의 행동인가. 이재명 후보가 ‘인권변호사’라면, ‘성남국제마피아파’는 ‘인권보호단체’란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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