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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인질들 언제든지 살해될 수 있어"

"군사작전 개시하면 모든 인질 살해될 것"

탈레반은 인질석방 협상 최종시한인 오후 4시30분이 지난 1일 구체적 시한 연장을 언급하지 않은 채 한국인 인질들이 언제라도 살해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탈레반 대변인 유수프 아마디는 AFP통신에 전화를 걸어 "협상시한이 지난 이후에 한명 또는 더 많은 인질들이 언제라도 살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신화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는 "협상이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사실상 결렬됐지만 살해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아마디는 그러나 만약 아프간 정부가 군사작전을 개시할 경우 모든 인질들이 살해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하면서 탈레반 지도부가 인질 21명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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