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AIP "한국대표단, 인질과 만날 예정"
"탈레반, 인질과 회동 허용. 한국대표단 가즈니주에 도착"
한국인 인질 석방협상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한국 대표단이 1일 탈레반에 잡혀 있는 한국인 인질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라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가 긴급 소식으로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한국 측 요청에 따라 탈레반이 한국 정부 대표단과 인질의 만남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한국 대표단이 이미 가즈니주에 도착해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탈레반 측과 아프간 정부가 이같은 사실을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는 청와대가 이날 "탈레반과 직접 접촉을 갖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한국 대표단이 인질들과 만날 경우 협상이 급진전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해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아프간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와히둘라 무자디디는 "우리는 탈레반과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오늘 협상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 역시 1일 아프간 정부로부터 접촉을 받고 있다며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같은 다각적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탈레반이 당초 이날 오후 4시30분으로 정한 인질협상 최종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소식통은 "한국 측 요청에 따라 탈레반이 한국 정부 대표단과 인질의 만남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한국 대표단이 이미 가즈니주에 도착해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탈레반 측과 아프간 정부가 이같은 사실을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는 청와대가 이날 "탈레반과 직접 접촉을 갖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한국 대표단이 인질들과 만날 경우 협상이 급진전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해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아프간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와히둘라 무자디디는 "우리는 탈레반과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오늘 협상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 역시 1일 아프간 정부로부터 접촉을 받고 있다며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같은 다각적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탈레반이 당초 이날 오후 4시30분으로 정한 인질협상 최종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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