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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코로나 아세안 기금에 500만달러 더 내겠다"

"아세안,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적극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지난해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여한 데 이어 올해 500만 달러를 추가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도 한국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으로서 공평하고 신속한 백신의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한국은 지난해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의 7대 핵심 분야 협력을 아세안 포괄적 경제 회복 프레임워크(ACRF)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후변화, 디지털, 보건 분야 중심으로 ODA를 확대해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더 나은 회복은 우리가 함께할 때 만들 수 있다. 아세안+3가 지난 24년간 축적한 연대와 협력의 경험은 함께 더 나은 회복을 이루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오늘 정상회의가 동아시아는 물론 상생과 포용의 시대를 열망하는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아세안 정상들과 문 대통령을 비롯해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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