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자기 진술 번복하고 결정적 허점 드러내"
“이재명 캠프 내부 사람까지도 제보·협조하고 있어”
원희룡 전 지사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국감에서는) 호통치는 게 아니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건 나랑은 관계없다’ ‘기억이 안 난다’ 그렇게 빠져나갈 수 없는 걸 하면서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 ‘이런 게 있었냐 없었냐’ ‘알았냐 몰랐냐’ ‘그걸 모를 수가 없는 게 이건데’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 지사가 거기에서 자기 진술도 번복하고 결정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며 “어제도 이기지는 못했지만, 3대 2까지 끌어올렸다”며 거듭 전날 국감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 지사는 빠져나가고 호통칠 때 그 패턴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나올 때마다 태클이다. 그리고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린다”며 “이 지사의 패턴, 자기의 부패와 관여를 숨기기 위한 어떤 논리 프레임, 그것에 대해서는 두 번의 국감을 통해서 저와 저희 팀은 완벽하게 파악을 했다”고 향후 대장동 사건 조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국감에서 나온 단서로 과거 이 지사의 발언과 행적, 이 지사와 관련된 사람이 너무나 많다”며 “심지어 이재명 캠프 내부 사람이나 주변 사람까지도 저희에게 제보·협조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행안위 국감에서 보여준 자기의 프레임들과 자기에게 던져지는 문제에 대해서 임하는 패턴, 거기서 보여주는 태도 때문에 (이 지사가) 스스로 무너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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