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인질 2명 "식사 불충분, 빨리 구해달라"
심성민.김지나씨 "가능한 빨리 이곳에서 나가게 해달라"
아프가니스탄의 무장반군인 탈레반에 억류된 한국인 인질 22명 가운데 남녀 각 1명은 전화 인터뷰에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고 식사가 충분하지 못하다며 하루 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30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방송이 탈레반측과 교섭 끝에 29일 밤 이뤄진 인터뷰에서 30대의 심성민씨는 "이곳이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지만 지금 집안에 있다. 다른 3명도 같이 있다"고 밝혔다.
또 33세의 김지나씨는 "병에 걸리진 않았으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모두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이곳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 이들 인질을 억류하는 탈레반측 간부는 29일 밤 <NHK>의 전화 취재에서 "아프간 정부가 수감자를 석방하면 한국인 인질들도 풀어줄 것이다. 만일 인질이 죽는다면 그 책임은 정부가 져야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 새로 협상시한으로 설정한 한국시간 30일 오후 4시30분까지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30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방송이 탈레반측과 교섭 끝에 29일 밤 이뤄진 인터뷰에서 30대의 심성민씨는 "이곳이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지만 지금 집안에 있다. 다른 3명도 같이 있다"고 밝혔다.
또 33세의 김지나씨는 "병에 걸리진 않았으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모두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이곳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 이들 인질을 억류하는 탈레반측 간부는 29일 밤 <NHK>의 전화 취재에서 "아프간 정부가 수감자를 석방하면 한국인 인질들도 풀어줄 것이다. 만일 인질이 죽는다면 그 책임은 정부가 져야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 새로 협상시한으로 설정한 한국시간 30일 오후 4시30분까지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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