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원순 유족 변호사의 고소 난무, 또다른 N차 가해"
정철승의 '박원순 젠더 감수성 능가할 남성 없어' 발언 질타
국민의힘은 4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측 정철승 변호사가 <한겨레> 기자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줄줄이 고소하는 것과 관련, "올 1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박 전 시장의 언동은 성희롱이 맞다'라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자 명예훼손’이라며 고소가 난무하고, 누군가 마치 박 전 시장을 죽음으로 내몰기라도 한 것처럼 표현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은 또 다른 이름의 N차 가해"라고 질타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찍이 인권변호사를 자처했던 박 전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알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N차 가해가 일 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을 마감한 자가 말이 없다고 해서 피해자의 피해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렇기에 가해자가 사망했더라도 끝까지 수사해 진실을 파헤칠 것이야말로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남은 이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정 변호사의 '우리나라 남성 중 박 시장의 젠더 감수성을 능가할 사람은 없다'는 발언을 거론한 뒤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그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다’라는 주장으로 일관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가해를 중첩시킬 뿐"이라며 "더 이상의 2차, 3차 가해를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찍이 인권변호사를 자처했던 박 전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알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N차 가해가 일 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을 마감한 자가 말이 없다고 해서 피해자의 피해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렇기에 가해자가 사망했더라도 끝까지 수사해 진실을 파헤칠 것이야말로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남은 이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정 변호사의 '우리나라 남성 중 박 시장의 젠더 감수성을 능가할 사람은 없다'는 발언을 거론한 뒤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그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다’라는 주장으로 일관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가해를 중첩시킬 뿐"이라며 "더 이상의 2차, 3차 가해를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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