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내가 무능했다면 文 지지율 높았겠나"
"옵티머스 정말 철저히 파헤쳐 주기를"
이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과잉수사하다가 저를 도왔던 사람이 불행한 결과를 맞았다. 그것에 대해 검찰이 뭔가를 이야기하기로 했었는데 지금까지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은 옵티머스와 연관성이 없다'는 질문에 대해선 "아니, 검찰이 당연히 그걸 보고 파헤쳤을 것 아닌가"라며 "다른 쪽도 충분히 봤어야 하는데 균형 있게 봤느냐. 제대로 봤느냐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사가 자신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저한테 말하셨던데 그건 아니다"며 "무능한 총리였다면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그렇게 높았겠나. 무능한 총리였다면 저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총리시절) 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제로가 2년 8개월 동안 계속됐다. 아마 역사상 처음"이라며 "당대표로서도 6개월 반 만에 422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건수만 많다 하는데, 4.3특별법 이것은 73년 만의 개정"이라고 열거했다.
그는 "그런 것을 애써 눈감으면서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며 "그것에 대해 일부러 제가 이러쿵저러쿵 대꾸 않고 있다. 아실 분은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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