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등 국힘 41명 “윤석열 입당 촉구”, 입당 명분쌓기?
위기의 윤석열, '8월 10일 전후' 입당설 파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확실한 길을 가라는 것이 국민의 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윤석열)가 말했던 것처럼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한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것이 진정 국민이 원하는 길이며 국민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의원들은 국민의힘에 들어온 그 어떤 외부 주자도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받도록 보장하고, 현 집권 세력의 무책임한 네거티브 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그들의 끊임없는 정치공작 시도에 맞서 우리 주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서에 참여한 의원들은 정진석,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김상훈, 이종배, 장제원, 강기윤, 김성원, 김정재, 박성중, 송석준, 윤한홍, 이달곤, 이만희, 이양수, 이철규, 정운천, 정점식, 김선교, 김승수, 김영식, 김희곤, 박대수, 배준영, 서일준, 안병길, 유상범, 윤주경, 윤창현, 이영, 이용, 이종성, 이주환, 정찬민, 정희용, 지성호, 최춘식, 최형두, 태영호, 한무경, 홍석준 의원 등이다.
앞서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전날 회동후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 전 총장이 다음달 10일 전후 입당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도는 등, 최근 지지율 급락으로 위기에 직면한 윤 전 총장이 조기 입당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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