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국민의힘 32% 선두질주. 호남도 첫 두자릿수
이재명 25%, 윤석열 24%. 文대통령 43% 반등
1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14~1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2%로 역대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었다.
전주 급락하며 1위를 자리를 내주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포인트 반등에 성공했으나 29%로 2위에 그쳤다.
이어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 4%, 열린민주당 3% 등의 순이었다. '태도 유보'는 28%였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전주에 민주당에 뒤졌던 서울에서도 34%(민주당 29%), 인천·경기 29%(민주당 28%)로 민주당을 추월했다.
광주·전라에서도 12%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는 데 성공했다. 광주·전라의 민주당 지지율은 58%였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20대에서 29%, 60대에서 41%, 70세 이상에서 50%의 지지율로 선두였다. 30대에서는 민주당에 1%포인트 뒤진 26%로 접전 양상이었고, 40대에서는 17%, 50대에서는 3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념성향별에서는 중도층의 31%가 국민의힘을 지지해, 민주당 지지율 26%보다 5%포인트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43%로 반등에 성공했다. G7정상회담 참석 효과로 풀이된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낮아진 50%였다.
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결과는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24%로 나타났다.
전주 4%포인트 급락한 이 지사는 4%포인트 급등한 윤 전 총장에게 동률을 허용했으나 금주 1%포인트 반등하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윤 전 총장은 전주와 동일한 24%로 2위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순이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유승민 전 의원·심상정 정의당 의원·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각 1%였다. '태도 유보(없음, 모름·무응답)'는 32%로 집계됐다.
대선주자 호감도의 경우 이재명 지사는 '호감이 간다' 50%, '호감이 가지 않는다(비호감)' 43%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호감' 43%, '비호감' 47%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호감' 33%, '비호감' 5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조사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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