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정은 "인민들의 식량 형편 걱정"

"농사 잘 짓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업"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재로 당 전원회의를 열어 식량 부족 문제를 논의하고, 국제 정세 대응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5일에 열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회의에서 식량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반사회주의 극복 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우리 앞에 가로놓인 여러 가지 애로와 난관으로 인해 국가 계획과 정책적 과업들을 수행하는 과정에 일련의 편향들도 산생됐다"며 특히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사를 잘 짓는 것은 현시기 인민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전투적 과업"이라며 "전당적, 전 국가적 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조했다.

김 총비서가 직접 당 회의 석상에서 식량난을 공식 언급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북한의 식량 사정이 나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홍수와 잇단 태풍으로 식량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올해 식량 부족분이 최대 130만t에 이른다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첫날 회의에서 대미·대남정책 관련 언급은 없었지만, 전원회의 안건으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관한 문제"를 제시한 만큼 이어지는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앞서 이달 초 당 간부협의회와 중앙군사위원회에서도 연달아 '현 정세'를 언급하면서 국제 역학관계에 맞춰 대외정책을 손질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대북정책 검토를 마치고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지만, 북한은 그간 미국을 향해 뚜렷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최근 미중 갈등이 깊어지고 미국이 한미일 동맹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내놓을 대외정책 방향이 주목된다.

아울러 박정천 군 총참모장이 이날 "인민군대 사업"을 상세 보고했으나 다른 보고와 달리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덕훈 내각총리와 김재룡 당 조직지도부장, 리철만 당 농업부장은 각각 경제, 반사회주의 투쟁, 영농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김 총비서는 반사회주의 투쟁과 관련해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도와 인민들의 운명이 걸려있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더욱 공세적으로 실속있게 전개해나가는 데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원칙적 문제"를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를 두고는 "비상 방역상황의 장기화는 (…) 인민들의 식의주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의 장기화"라며 "경제지도기관들이 비상 방역이라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 그에 맞게 경제사업을 치밀하게 조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전원회의에서는 인민 생활을 안정 향상시키며 당의 육아 정책을 개선 강화할 데 대한 문제와 조직(인사) 문제가 주요 의정으로 상정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설된 제1비서직 임명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주석단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위원들이 자리했는데, 당 비서 가운데 박태성 선전비서 겸 선전선동부장만 모습을 보이지 않아 8차 당대회 이후 인사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회의에는 당 중앙지도기관 구성원을 비롯해 당 부서 간부들, 성·중앙기관·무력기관 간부, 도급 지도적 기관과 시·군·연합기업소 책임 간부들도 방청으로 참가했다.

통신은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밝혀 전원회의가 16일에도 열릴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3번째 전원회의로, 김 총비서 집권 이후 한 해에 전원회의가 3번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은 이번 전원회의 배경에 대해 "2021년도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집행 정형을 중간 총화하고, 경제사업과 인민 생활에 절실한 현안들에 대한 해결대책을 수립하며, 조성된 정세에 맞게 국가적인 중대 사업들을 강력하고 정확히 추진하는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1 0
    책<다니엘 임팩트>(크리스천)

    스티븐 호킹은 자신의 책<위대한 설계>에서 "신은 없다"고 말하면서 무신론의 생각을 가졌죠 그러나 호킹의 생각은 틀렸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주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고 성경의 창세기와 요한복음에 나오죠! 말씀은 곧 하나님이라고 요한복음에 나오죠!

    현대물리학(특수상대론,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호킹 복사,빅뱅이론,허블 법칙)과 진화설은 무너졌죠!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물리학 혁명)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다고 시립도서관에 있던 독일인이 쓴 책에서 읽었죠!

    아인슈타인이 빛을 뒤쫓는 사고실험은 틀렸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빛을 뒤쫓아서 빛의 속도와 같아진다고 할 때 아인슈타인이 질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광속도와 같아질 수 없죠!!!(2009년에 발견했음)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맥스웰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책<원종수 박사의 너는 내 것이라>는 하나님 아버지를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책<모든 것을 바꾼 사람>은 예수님을 믿었던 이론 물리학자 맥스웰(크리스천)에 대한 책입니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0 0
    아래, 돌로미티-사실 왜곡 마라

    사실을 정확히 알고 글을 써라,김형직이 한의사라니,.그자는 위조 사기범이다, 김형직-생계형 위조 사기범,
    김일성-생계형 외세의 앞잽이,중공군,소련군-동북 항일연군에 입대하면,쌀밥먹고,전사하면 가족의 취직이 보장.,일군에 쫓겨 소련에 도주 ,소련군 돼 북한에 들어와 소군 앞잽이질로 33살에 소련군에 의해, 북한 인민 결사반대에도 불법적으로, 수상에 임명됨

  • 0 0
    식량 걱정

    세계최약,거지,구걸하는 북한으로부터 전례없는 위협을 받는
    미국, 한국, 세계의 평화와 안보

  • 14 0
    염병털고있네

    지금도 3대 세습 조선왕조 시대야
    천재지변에 굶주리고 [코로나]역병이들어 사람통제히고 여자들은 쨩깨놈에게 팔려가고 - ㅎㅎ

  • 7 0
    행방후 - 몇년이냐 -

    평양은 남한 60년대 수준
    지방은 남한 50년대 수준

  • 8 0
    생각해 ~

    니 할아버지도 중국식 개방경제도 두렵고
    니 아버지도 중국식 개방경제도 두렵고
    니 놈도 중국식 개방경제가 두렵고

  • 10 0
    미친놈 -

    니 할아버지도
    니 아버지도
    니놈도 걱정이 식량냔이구나 - 얼어죽을

  • 7 2
    돌로미티

    75년 해처먹었으면 그만 스위스로 가라. 공산당한텐 침도 안놔줬다는 너그 증조할배 한의사와 기독교 집사였던 증조 할매 본받아라

  • 6 1
    미개 무능하 뙈지 네놈탓이다

    조만간 핵구이되기 싫으면 조용히 물러나라,그게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