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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영길, 검찰개혁-언론개혁에 대한 고집 꺾지 않아"

“실현성 없는 ‘누구나집’은 文정부 4년 도돌이표에 불과”

국민의힘은 1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 관해 “지난 4년간 민주당의 이야기가 매번 ‘말에 상찬’에 그쳤고 국민들이 살아가는 현실은 암울했다”고 혹평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제1야당으로서 송 대표 체제가 그동안의 ‘내로남불’. ‘민심불청’, 불통을 반성하고 국민을 위한 변화의 노력하겠다는 연설을 응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송 대표가 집값 6%를 내면 살 수 있는 ‘누구나집’ 프로젝트로 주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주장한 데 대해 “4년 내내 양질의 주택공급을 주장하던 야당과 전문가들의 고언에는 귀를 막고, 사과 한마디 없이 ‘공급만능주의’로 태세 전환을 하고 있다”면서 “또다시 ‘공시가격 정상화’나 ‘세 부담 완화’ 같은 제1야당의 조언은 외면하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누구나집’을 외치고 있다. 지난 4년의 도돌이표가 아닐지 걱정된다”고 힐난했다.

특히 “무엇보다 오직 정권 보위를 위한 것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는다”며 “국민들이 얼마나 더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을 받들고 봉사하는 정치를 만들자는 송 대표의 말이 또다시 허언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과 우리 국민이 당면한 위기의 극복을 위해 국민의힘은 언제든 머리를 맞댈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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