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백신 확보는 세계 꼴찌, 호언장담은 세계 최고"
“백신 달라고 했더니 불신만 가득 줘"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백신 문제는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심각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는 '수급에 문제가 없고 집단면역이 11월까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작 국민은 언제 백신을 맞을지 알지 못한다"며 "아직 정부는 구체적 백신 물량 확보 계획을 밝히지 않아 어제 이철희 정무수석에게 자료를 요청했더니 '문제없다'고 장담만 하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백신 달라고 했더니 불신만 가득 주고 있는 것 아닌지 생각한다”면서도 “백신 수급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저희는 여야 초월해서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이미 표명했고 국회의장한테도 국회 차원에서 백신확보 국회사절단 파견하자 제안했더니 국회의장도 그 점에 대해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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