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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파렴치하다"

당권주자들도 한 목소리 "명백한 국제법 위반"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염치없고 이기적인 일"이라고 비난했다.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나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오염수 해양방출을 독단적으로 강행하려는 것은 파렴치한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은 일본 국민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생명과 안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지난 10년 동안 국제사회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강력히 반대해왔고,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출 방침을 비판하는 내용에 서명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가 총리는 '농도 희석해 방류하면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하더라도 바다에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다"며 "일본 근해 해양생물은 물론, 해류를 따라 바다를 오가는 어종에 이르기까지 방사능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즉각 취소하고,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국제사회 협력을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당권주자들도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의 결정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전 인류의 화합의 장인 올림픽을 두고 국제사회에 민폐를 끼치는 일본 정부의 행동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송영길 의원도 "지독한 자국 이기주의, 전 인류에게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짓겠다는 것"이라며 "국제기준에도 반하고, 국민의 안전과 해양 환경을 위협하며, 주변국의 이해와 동의도 구하지 않는 일본의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 역시 전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의 주권 사항은 아니다"라며 "일본이 우리 정부의 엄중한 경고에도 방류를 강행한다면 규탄을 넘어서 실질적인 제재 조치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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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ㅋㅋㅋ

    목숨걸고 일본으로 건너가서 할복쑈를 해라,,,
    민주당아, 이빨만 까면서 세금 쳐먹지 말고, 어서 건너가서 할복하고 개지롤을 떨어라,,,
    개허접한 세금충들,,,
    입을 꿰매야 할 개잡것들,,,

  • 0 0
    어벙어벙 대응하는

    니들 교주나 욕해라

    니들 교주는 그냥 유감스러울 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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