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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뻑', 민주당 스스로 무너졌다

민심이반 심각성 감지 못하고 연일 자충수로 자멸

"악재가 계속 생기고 있다. 솔직하게 말해 힘이 든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재보선 닷새 전, 한 방송에 출연해 한 탄식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1일1뻑을 했다"는 개탄까지 나돌았다.

전 의원이 '악재'라고 지칭한 사건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주민 의원의 임대차법 시행 직전의 임대료 대폭 인상이었다. 임대차법 강행시 임대료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당법을 밀어붙인 '주역들'이라는 점에서 국민적 공분과 배신감은 컸다.

악재는 이뿐이 아니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부터 예기치 못한 악재는 내부에서 속출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선거운동 초반에 출현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전후 격차로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거의 다 이긴 것 같다"며 친문지지층의 결집을 시도했다가 중간층의 반발 등 역풍을 자초했다.

그는 선거운동 열기가 달아오른 4월초에는 "지금으로 봐서는 꼭 역전을 확신할 수는 없는데..."라는 정반대 발언으로 지지층의 사기를 꺾기도 했다. 구설수가 계속되자 그는 선거운동 일선에서 사라졌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뜬금없이 "박원순이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냐"며 '박원순 예찬론'을 펼쳐 여성표와 중간층표를 대거 갉아먹었다. 박영선 후보와 이낙연 대표가 즉각 중단을 요구했으나 임 전 실장은 계속 예찬론을 폈다. 당내에서는 "임 전 실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하기 위해 박원순 지지층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4.7 재보선보다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른듯한 행보를 하다가 가뜩이나 어려운 선거판에 재를 뿌린 모양새다.

설상가상으로 설훈 민주당 의원 등 운동권 출신을 중심으로 범여권 의원들은 과거 민주화운동 전력자의 자녀에게 입학, 취업 특혜를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제정하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백기를 들었다. 특혜 입학, 특혜 취업은 특히 '공정'을 최우선시하는 젊은층의 거센 반발을 사, 젊은층의 대거 이탈로 이어졌다. 아울러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기득권화' 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어서, 일반 시민들의 분노도 컸다.

여기에다가 중간층에게 네거티브 이미지가 강한 추미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노골적으로 SNS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사격하고 나선 것도 선거 승리에 필수적인 '산토끼'들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박영선, 김영춘 후보 자신도 '악재 생산자'였다.

박영선 후보는 캠프를 구성하면서 고민정, 진선미, 남인순 등 세칭 '피해호소인 3인방'을 요직에 앉혀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와 여성단체들의 반발을 사자 '하차'시켜야 했다. 김영춘 후보는 성폭력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변호사를 중용했다가 역시 뭇매를 맞고 하차시켰다.

고민정 의원은 그후 사전투표후 방역지침을 묵살하고 엄지손가락에 투표 인주를 묻힌 인증샷을 올려 질타를 받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했다.

박영선 후보 본인도 20대의 지지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역사적 경험치 부재"라는 최악의 실언을 했다. 격노한 20대는 앞다퉈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유세차량에 올라타 박 후보와 문재인 정권을 맹성토했다. 화들짝 놀란 박 후보는 청년층을 겨냥한 각종 선심 대책을 쏟아냈으나 이미 차는 떠나간 뒤였다.

민심 이반에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지 못한 민주당이 연일 스스로 자충수를 두면서 참패를 자초한 양상이다. 이는 11개월 뒤 대선도 뼈를 깎는 자성과 쇄신 없이는 험난할 것임을 예고하는 경고음이기도 하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2 1
    1일1뻑

    언론 편파성
    국민여론 편파성

    이제는
    민주주의, 민주화와 결별해야 한다

  • 3 0
    자네는 끝이네요

    점쟎치 못한게 스리 ,
    벗겨지지 않는 때 ..

  • 4 0
    아이구

    좋겠다!
    기레기 새끼야!

  • 2 0
    안후보사퇴후 국회에서 대선완주의지발표

    2021.3.23
    https://www.yna.co.kr/view/AKR20210323140400001
    안 후보는 입장문에서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옷깃을 여미겠다. 신발 끈도 고쳐 매겠다"고 했다..

  • 0 0
    홍씨가 좋아하는이유-경쟁자가 윤춘장만

    남았다는것으로 보인다..
    서울 부산후보들은 법정에서 당연히 문제가 생길것이고
    안씨는 거품이 거의다 사라졌고..
    윤춘장은 링에 올라오면 자신에게 안된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한가지 변수는 안씨가 후보사퇴후 국회에서 대선출마의지를
    말했다는것이고 국혐당이 추대를 안해도 대선을 완주할수밖에
    없다는것이다..

  • 2 0
    재미있는것은..

    빤스목사 집회에 참가하고 개발정보를 이용한
    부동산투기를 해도 뽑아준다면..
    트럼프를 뽑았다고 미국시민들을 비판하고
    미국의 일부 극우와 개신교에서가 코로나가 퍼져도
    마스크 안쓴다고 놀리는것은
    이제는 더이상 못하게 됐다는것 같다..

  • 2 0
    문제는 토론회에서 당선목적의 거짓말과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경쟁후보 모해위증 교사의혹인데
    고발된 사안이 임기 1년내에 대법3심재판까지 끝나지는
    않겠지만..만일 유죄로 된다면 1년임기중 결정한 개발사업은
    무효가 되는것아닌가?..

  • 1 0
    맥스웰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책<원종수 박사의 너는 내 것이라>는 하나님 아버지를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여호와 하나님의 열심(크리스천)

    책<하나님을 믿는 서울대 과학자들>
    작년 2020년 노벨 화학상 후보였던 서울대학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님(크리스천)도 이책에 나오죠!!!

    여기에 오시는 분들과 가족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의 쉰들러 프로젝트(영혼 구원)가 필요하죠!!!
    스티븐 퍼틱 목사님의 책<태양아 멈추어라> 태양 기도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3일후 주일)

    200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는 한국에 와서 과학강연을 했는데 강연제목은 한국은 언제 노벨과학상을 받을 것인가?였죠!

    제가 교토대학 유카와 이론물리 연구소에 논문 2편을 일본어로 번역해서 1998년에 국제우편으로 보냈죠! 이때 1998년에 유카와 이론물리 연구소의 소장은 200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였죠!

    헌신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제2요나의 표적)

    이론물리학 논문<새로운 파이 중간자(소립자)의 발견에 관하여>와 논문<특수상대론은 틀렸는가?> 부제) 광속도 가변(가감)의 원리
    는 교토대학 유카와 이론물리 연구소에 일본어로 번역해서 1998년에 국제우편으로 보냈죠! 이때 1998년에 유카와 이론물리 연구소의 소장은 200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였죠!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뉴턴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현대물리학(특수상대론,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호킹 복사,초끈이론,빅뱅이론,허블 법칙,급팽창 우주론,우주의 가속팽창,진화설등등etc)을 침몰시켜서 복음을 전하며 약 7000년전쯤에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아인슈타인,보어,하이젠베르크,호킹,허블,다윈, 우리를 용서하십시오"

    소리없는 헌신

  • 1 0
    채빌립(장로교)

    현대물리학 침몰하다(특수상대론,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호킹 복사,허블 법칙,진화설등등)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다고 시립도서관에 있던 독일인이 쓴 책에서 읽었죠! 아인슈타인이 빛을 뒤쫓아서 빛의 속도와 같아진다고 할 때 아인슈타인이 질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광속도와 같아질 수 없죠(2009년에 발견했음)

  • 9 3
    미친 민주당 새키덜

    이제는 어쩔꺼야 - 1700조 가계부채폭탄
    우리 국민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막다른 코너로 몰고가는 문재양놈아

  • 4 3
    11124

    촛불시위 속에 무단으로 권력 탈취한 문재인 더듬어강간당의 폭망은 이미 예정된 결과
    마치 지들이 국가의 주인인양 호가호위하는 파렴치함과 오만함 역겨운 선민의식
    기득권 타령하면서 본인들이 기득권 차지하려고 악을 쓰는 모습
    인간의 기본도 안된 것들이 도덕성 운운하는 쓰레기 짓
    니들은 사람이길 포기한 양아치 건달 조폭 정권이다

  • 9 3
    원인

    데모로 정권잡아 복부인 시다만 한 댓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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