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형평성 어긋난 방역기준 곧 보완", 헬스장 영업재개 시사
카페 등의 규제 완화 여부 주목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끝을 알 수 없는 답답함이 계속되면서 방역기준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거나 일부 업종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헬스장을 비롯해 실내체육업종들에 대해 태권도, 학원 등과 마찬가지로 제한적 영업재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브런치카페 등과의 형평성을 제기한 카페 등에 대해서도 규제가 완화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3차 대유행은 계절적 요인과 그간 누적된 사회적 피로감까지 더해져 위기 상황이 더 길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더 분발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3차 대유행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한 달간 지속하고 있어 오랜 시간 일상을 잃어버린 채 경제적 고통까지 감내하는 국민들의 피로감이 매우 클 것"이라며 "힘들고 지칠 때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함께 모아야 위기가 빨리 사라질 것"이라며 국민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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