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출마 가능성 열어놓고 생각중"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 열어 놓았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1월 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에 관한 준비가 그동안 더 중요했고 백신이 도입되면 주사기 문제를 점검하고 있고 주사기 생산을 위한 스마트공장도 지금 현재 이것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좀 마무리되는 시점, 그때 그동안 저의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의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면 저는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제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 이것이 제 생각의 변화라면 변화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겠다"며 거듭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민주당이 서울시장 외부인사 영입을 부인한 데 대해서는 "그건 당에서 결정할 일인데 아마 어제 당에 이야기는 지금 선거가 90일 정도 남지 않았나. 그러니까 이제 시간이 너무 없어서 너무 촉박하다 아마 이런 생각으로 당에서 그런 의사를 말씀하신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마하시면 누구하고 붙어도 이길 자신 있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승패를 이야기한다기보다는 저는 서울 미래의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와야 되는지에 대한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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