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확진자 800명 육박. 오늘 4차 전수조사
3명 중 1명 꼴로 코로나19 감염. 최악의 집단감염 사태
30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2명이다. 전날 762명이었던 것이 하룻새 또다시 30명 늘어난 것으로, 수용자와 직원 3명 가운데 1명 꼴로 감염되는 최악의 집단감염 사태가 국가관리시설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수용자(출소자 포함)는 771명이며, 구치소 직원이 21명이다.
수용자 771명 중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있는 수용자(출소자 포함)는 409명이다.
동부구치소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청송교도소)로 이송된 확진자가 345명이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교도소와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가 각각 16명·1명이다.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한편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은 총 837명으로 전날보다 37명 증가했다.
이처럼 동부구치소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교정당국과 방역당국은 이날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4차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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