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62.4% "변창흠, 장관으로 부적격"
진보층에서도 부적격 여론 높아. 文대통령 고심 커질듯
23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따르면, <데일리안> 의뢰로 21~2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언행 논란의 변 후보자가 국토부장관으로서 얼마나 적임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2.4%가 '적임자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적임자인 것 같다'는 응답은 23.6%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14.0%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부적격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65.1%), 18세 이상 20대(63.9%), 50대(62.7%)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조차 '적격' 응답은 29.1%에 불과했고, 20대에서는 16.7%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적격 여론이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이 7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경북(68.9%), 대전·충청·세종(64.1%), 경기·인천(63.2%), 서울(62.0%) 순이었다.
전남·광주·전북에서만 '적임자'라는 응답이 45.3%로 '비적임자'(4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보수'라 밝힌 응답층에서 '비적임자'라는 응답이 81.3%로 가장 높았고,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진보'라 밝힌 응답자의 59.7%, '진보'라 밝힌 응답층에서도 49.1%로 부적격 여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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