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文대통령 지지율, 각종 악재에 '최저치' 또 경신
62.4% "변창흠, 장관 적임자 아니다"
23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따르면, <데일리안> 의뢰로 21~2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2%p 하락한 35.2%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기록했던 취임후 최저치(35.7%) 기록을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9%p 오른 59.9%로 60%에 육박하면서 취임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에 대한 불신을 증폭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막말, 낙하산 채용 등 변창흠 교통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문 대통령의 인사와 관련한 실망감을 키웠고, 이용구 법무차관의 취임 전 택시기사 폭행 사건, '백신 후진국' 오명,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지원금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막말 논란 등을 야기한 변창흠 후보자에 대한 '낙마'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절한 언행 논란의 변 후보자가 국토부장관으로서 얼마나 적임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2.4%가 '적임자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적임자인 것 같다'는 의견은 23.6%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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