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가부장관 후보 "박원순-오거돈, 권력형 성범죄"
탁현민의 여성비하 저서에도 "문제 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에 대해 "조직 내 상하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라며 소신발언을 했다.
정영애 후보자는 오는 24일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세 지자체장 성추행의 성격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 예결위에서 '서울·부산 보궐선거가 피해자나 여성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봤느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큰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으로 국민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답해 국민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정 후보자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과거 여성 비하 저서에 대해서도 "저서에 쓴 표현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지도층이나 공인의 경우 성평등 의식과 실천에 있어 스스로 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을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공감과 협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애 후보자는 오는 24일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세 지자체장 성추행의 성격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 예결위에서 '서울·부산 보궐선거가 피해자나 여성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봤느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큰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으로 국민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답해 국민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정 후보자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과거 여성 비하 저서에 대해서도 "저서에 쓴 표현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지도층이나 공인의 경우 성평등 의식과 실천에 있어 스스로 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을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공감과 협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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