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리서치] 54.2% "윤석열 징계 부적절"
'적절하다' 34.9% 불과. 중도층의 부정평가 압도적
17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에 대한 찬반여론을 조사한 결과,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4.2%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4.9%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10.9%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적절 32.5% vs 부적절 60.4%로 부적절 의견이 크게 높았고, 여성은 적절 37.3% vs 부적절 48.0%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만 49.1%로 적절 의견이 높았고, 나머지 지역은 대구/경북 66.7%, 강원/제주 62.5%, 대전/충남/충북과 서울 각각 58.3%로 부정적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부적절하다고 답변한 세대는 60대가 68.5%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50대 56.2%, 70대 이상 53.2% 순이었다.
적절하다는 답변은 30대에서 41.2%로 타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문재인 대통령 핵심지지층인 40대에서는 38.2%에 그쳤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적절하다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54.4%로 높았으나, 보수층 79.1%, 중도층 63.9% 등 보수-중도층에서는 부적절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89%·유선 11%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6.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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