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40 모두 文대통령 부정평가>긍정평가

文대통령 지지율 37.1%, 취임후 최저 또 경신. 핵심지지층 이반

2020-12-10 09:30:04

확대 축소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취임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2040세대의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하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러, 핵심지지층의 이반이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었다.

1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7~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9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린 37.1%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8.2%였으며, '모름/무응답'은 4.7%였다.

연령대별로 2040세대 지지율이 하락하며, 2040세대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것이 두드러졌다.

20대 지지율의 경우 지난주 36.8%에서 금주 32.2%로 4.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58.7%로 높아졌다.

특히 문 대통령의 가장 강고한 지지층이었던 40대 지지율의 경우 50.0%에서 46.6%로 3.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50.3%로 높아지면서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30대 역시 42.4%에서 40.9%로 1.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55.5%로 높아졌다.

70대 이상(8.1%포인트↑), 60대(1.5%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반등했으나 이들 연령층 역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아, 전 연령층에서 부정이 긍정을 앞질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0%p↓, 63.8%→57.8%), 중도층(2.2%p↓, 37.1%→34.9%)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7%포인트 오른 31.4%, 국민의힘은 0.8%포인트 내린 30.5%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바뀌었다.

이어 국민의당(7.1%), 열린민주당(6.1%), 정의당(4.9%), 기본소득당(1.1%), 시대전환(0.7%)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7.1%엿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영섭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리얼미터] 2040 모두 文대통령 부정평가>긍정평가

文대통령 지지율 37.1%, 취임후 최저 또 경신. 핵심지지층 이반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