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민 재반박 "김남국 과연 국회의원 자질 있나"
"민주당도 김남국과 같은 입장인가"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9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당을 원색 비난한 데 대해 "문제의 핵심은 비껴간 채 반성이라고는 단 한 줄도 찾아볼 수 없는 적반하장 태도에 과연 이 분이 국회의원의 자질이 있는지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고 맞받았다.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제의 핵심은 첫째 거대여당의 의원이 타 당 대변인에게 협박성 전화를 했다는 것이고, 둘째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제가 ‘나이 어린 여성’이자 ‘소수정당의 원외 대변인’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그런 전화를 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제가 다선의 중년 남성 정치인이었어도 그렇게 전화를 하셨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남국 의원의 전화를 받고 저는 대변인으로 응대하는 한편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어제 김 의원께도 통화상으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제 논평이 왜곡되었다고 느꼈다면 오늘처럼 보도자료를 내면 될 일이었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사과는 없이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양 코스프레 하는 것은 수 없는 여성들이 지금까지 맞닥뜨려야 했던, 폭력을 가했던 이들이 ‘내 탓 아니오’, ‘나도 피해자’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국회의원의 부당한 갑질이자, 제 노동권의 문제다. 90년생 여성으로서 수많은 남성들을 만나며 정치활동을 이어갔지만 이처럼 부당하고 폭력적인 일은 겪은 바 없다"며 "김남국 의원의 해명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입장인가. 저는 제 스스로가 정치인으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제의 핵심은 첫째 거대여당의 의원이 타 당 대변인에게 협박성 전화를 했다는 것이고, 둘째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제가 ‘나이 어린 여성’이자 ‘소수정당의 원외 대변인’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그런 전화를 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제가 다선의 중년 남성 정치인이었어도 그렇게 전화를 하셨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남국 의원의 전화를 받고 저는 대변인으로 응대하는 한편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어제 김 의원께도 통화상으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제 논평이 왜곡되었다고 느꼈다면 오늘처럼 보도자료를 내면 될 일이었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사과는 없이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양 코스프레 하는 것은 수 없는 여성들이 지금까지 맞닥뜨려야 했던, 폭력을 가했던 이들이 ‘내 탓 아니오’, ‘나도 피해자’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국회의원의 부당한 갑질이자, 제 노동권의 문제다. 90년생 여성으로서 수많은 남성들을 만나며 정치활동을 이어갔지만 이처럼 부당하고 폭력적인 일은 겪은 바 없다"며 "김남국 의원의 해명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입장인가. 저는 제 스스로가 정치인으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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