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주총 장소 바꿔 법인분할 승인
현대중-현대차 총파업 선언해 노사 갈등 심화
헌대중공업이 31일 노조의 주주총회장 점거로 주총 개최가 불가능해지자, 주총 장소를 변경, 법인분할을 승인했다.
현대중공업 임시주주총회 의장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예정된 시간 및 장소에서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주총을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11시 10분 열기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총 장소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 들어가기 위해 노조와 대치중이던 주주들은 철수해 사측이 제공한 버스편으로 울산대로 이동했다.
노조는 이를 막기 위해 한마음회관 앞을 막고 있던 1천여대의 오토바이로 서둘러 울산대로 향했으나 임시주총 개최를 막는 데 실패했다.
사측은 울산대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법인분할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와 조선·특수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나눠진다.
이번 분할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산업은행과 본계약을 체결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절차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하고 국내외 결합심사가 승인되면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반발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물론 현대자동차 노조도 울산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한 상태여서,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임시주주총회 의장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예정된 시간 및 장소에서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주총을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11시 10분 열기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총 장소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 들어가기 위해 노조와 대치중이던 주주들은 철수해 사측이 제공한 버스편으로 울산대로 이동했다.
노조는 이를 막기 위해 한마음회관 앞을 막고 있던 1천여대의 오토바이로 서둘러 울산대로 향했으나 임시주총 개최를 막는 데 실패했다.
사측은 울산대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법인분할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와 조선·특수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나눠진다.
이번 분할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산업은행과 본계약을 체결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절차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하고 국내외 결합심사가 승인되면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반발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물론 현대자동차 노조도 울산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한 상태여서,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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