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생아, 31개월 연속 '사상 최저' 경신 행진
월별 출생아, 4월부터 내리 2만명대에 그쳐
26일 통계청의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는 2만6천5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천400명(5.0%)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월별 출생아는 지난 3월 3만명을 기록한 후 4월부터 내리 7개월 연속 3만명에 미달했다.
출생아 수를 전년 동월과 비교해보면 2016년 4월부터 지난 10월까지 31개월 연속 집계 후 최저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올해 1∼10월 출생아는 27만8천6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급감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 출산율이 낮은 점을 감안하며 올해 출생아는 33만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연간 출생아 수는 2016년 40만6천200명이었으나 작년에 35만7천800명으로 40만명선이 무너진 데 이어, 30만명 선도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10월 사망자는 2만5천명으로 작년 10월보다 400명(1.6%) 늘었다.
1∼10월 사망자는 24만7천9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많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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