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초재선 "박상천 분열주의자" vs 민주 "탄돌이들"
원색 공방, 열린-민주당 통합논의 완전히 물 건너가
박상천 민주당 대표의 친노-좌파-전직 장관 배제 주장에 대해 열린우리당 내 초재선 의원들이 "기득권 수호"라고 비판하고, 이에 대해 민주당이 "탄돌이들"이라고 비난하는 등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간 통합이 확실하게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열린당 초재선 "'박상천 소통합'에 참여 안할 것"
열린우리당 '처음처럼'과 초재선 의원들은 16일 모임을 갖고 채택한 성명서에서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정치행태는 대선승리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길"이라며 "분열과 배제의 정치, 기득권 확장의 정치행태는 대통합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배신하는 행위로 엄중한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박 대표는 통합이라는 명분을 걸고 열린우리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에 대한 이중 대응으로 자신의 기득권을 챙기고자 하는 속셈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며 "분열을 고착시키는 것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박 대표의 소통합에는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상천 민주당 대표는 더 이상 분열적이며 허구적인 통합 논의를 주장해서는 안되며, 오직 역사와 대의와 민심에 순응해야할 것"이라고 거듭 박 대표를 비난했다.
민주당 "열린당 초재선은 탄돌이들"
이에 맞서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은 반박 성명을 통해 " 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 20여명이 민주당 중심의 중도개혁세력 통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고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며 "열린당은 ‘무능 태만 혼란’으로 국민들로부터 이미 해체명령을 받았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열린당 초재선 의원들이 일조했다고 생각은 안하는가"라고 반격을 가했다.
김 부대변인은 "열린당 초재선 의원들은 지난 4년 동안 노무현 권력위에 누워 베짱이처럼 한가하게 대연정의 노래만 부르다가 앞뒤 분간 안 하고 남의 당 하는 일에 감놔라 배놔라 간섭하고 공격하는 것은 ‘탄돌이’들의 한계를 또 한 번 보여준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열린당 초재선 의원들은 남의 당을 공격할 용기와 열정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노 대통령과 국정실패 책임자들에게 국정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열린당 초재선 의원들이 국정실패에 눈을 감고 남의 당 대표를 공격하는데 앞장서는 것은 오로지 내년 총선의 금배지만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열린당 초재선 "'박상천 소통합'에 참여 안할 것"
열린우리당 '처음처럼'과 초재선 의원들은 16일 모임을 갖고 채택한 성명서에서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정치행태는 대선승리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길"이라며 "분열과 배제의 정치, 기득권 확장의 정치행태는 대통합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배신하는 행위로 엄중한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박 대표는 통합이라는 명분을 걸고 열린우리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에 대한 이중 대응으로 자신의 기득권을 챙기고자 하는 속셈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며 "분열을 고착시키는 것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박 대표의 소통합에는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상천 민주당 대표는 더 이상 분열적이며 허구적인 통합 논의를 주장해서는 안되며, 오직 역사와 대의와 민심에 순응해야할 것"이라고 거듭 박 대표를 비난했다.
민주당 "열린당 초재선은 탄돌이들"
이에 맞서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은 반박 성명을 통해 " 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 20여명이 민주당 중심의 중도개혁세력 통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고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며 "열린당은 ‘무능 태만 혼란’으로 국민들로부터 이미 해체명령을 받았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열린당 초재선 의원들이 일조했다고 생각은 안하는가"라고 반격을 가했다.
김 부대변인은 "열린당 초재선 의원들은 지난 4년 동안 노무현 권력위에 누워 베짱이처럼 한가하게 대연정의 노래만 부르다가 앞뒤 분간 안 하고 남의 당 하는 일에 감놔라 배놔라 간섭하고 공격하는 것은 ‘탄돌이’들의 한계를 또 한 번 보여준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열린당 초재선 의원들은 남의 당을 공격할 용기와 열정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노 대통령과 국정실패 책임자들에게 국정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열린당 초재선 의원들이 국정실패에 눈을 감고 남의 당 대표를 공격하는데 앞장서는 것은 오로지 내년 총선의 금배지만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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