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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차남친구, 경찰에 자진 출두

잠적했다가 김회장 구속되자 뒤늦게 출두

김승연 한화 회장의 ‘보복폭행’ 현장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김회장 차남 친구 이모(22)씨가 13일 자진출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이씨가 남대문경찰서에 참고인 자격으로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 회장 차남의 초등학교 동창인 이씨는 사건 당일 청계산과 서울 북창동의 S클럽, 청담동의 G주점에서 벌어진 일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경찰이 출두를 요청해 왔으나 연락을 끊고 잠적했었다.

이씨는 세 곳의 현장에 모두 있어 현재 경찰과 김회장이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김회장의 흉기 사용 및 조폭 동원 사실에 대해 결정적 증언을 해줄 위치에 있으나, 김회장 차남과 친구라는 사실과 그동안 잠적했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과연 그가 진실을 이야기할지는 미지수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복폭행 현장 3곳에 모두 갔으며 청계산 등에서 김 회장과 아들이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으나 김 회장의 흉기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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