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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78% "김승연 회장 구속해야"

젊은 층일수록 구속 여론 높아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 초읽기에 들어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국민 10명중 7명은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김승연 회장을 구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77.8%로 나타났다. 구속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3.6%에 그쳤다.

김회장의 구속이 당연하다는 의견은 대구/경북 응답자가 83.9%로 가장 많았고, 서울(83.3%), 부산/경남(82.4%), 대전/충청(78.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이번 사건의 처벌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 20대는 88.9%가 구속이 당연하다고 답했으며, 30대(84.7%), 40대(78.6%), 50대 이상(65.7%)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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