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저처럼 어리석은 아비 나오지 않기를"
"일시적 감정 억제 못해 별것 아닌 일 크게 벌여"
1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됐다.
이광만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김 회장에 대해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께까지 약 3시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벌였고, 곧바로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한화 진모 경호과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김 회장은 영장실질심사 종료후 "국민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을 뗀 뒤 "법정에서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인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별 것 아닌 일을 크게 벌인 것 같다. 소양이 부족하고 부덕한 저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힘쓰는 다른 경제인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계에 대해 사과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국민께서도 다른 기업인들은 성실하게 경제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알아달라"며 "저처럼 어리석은 아비가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후회의 심경을 내비쳤다.
이광만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김 회장에 대해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께까지 약 3시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벌였고, 곧바로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한화 진모 경호과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김 회장은 영장실질심사 종료후 "국민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을 뗀 뒤 "법정에서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인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별 것 아닌 일을 크게 벌인 것 같다. 소양이 부족하고 부덕한 저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힘쓰는 다른 경제인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계에 대해 사과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국민께서도 다른 기업인들은 성실하게 경제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알아달라"며 "저처럼 어리석은 아비가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후회의 심경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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