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강태영 비서관 딸, 부정편입 안했다"
"<조선일보> 또 악의적 보도" 조목조목 반박
강태영 청와대 혁신관리비서관이 딸의 서울체육고등학교 부정 편입학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자 사임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악의적 오보라고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은 1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지난 4월 강 전 비서관이 딸의 편입학 문제로 서울경찰청에서 나와 달라는 보고를 민정 쪽에 해서 인지하고 있었다"며 "당시 소명을 통해 떳떳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조선일보>에 대해 "언론이 강 전 비서관 대신 참고인 조사를 받은 부인의 진술조서조차 확인하지 않고 부인과 남편의 진술이 다르다는 식으로 악의적 보도를 했다"고 비난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어 강 전 비서관의 부인은 "딸이 사격 연습을 한 적은 없지만 실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경위는 모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반면, 강 전 비서관은 "딸이 사격에 재능이 있다"며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부인이 경찰에 출두 가계에 사격선수 출신이 있을 정도로 소질이 있어 편입학 과정에 실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집중 연습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던 강 전 비서관 딸은 고1 때인 지난해 9월 서울체고 '공기소총 사격 특기생'으로 편입했고, 강 전 비서관 딸은 편입을 위해 치르는 실기시험인 '전문기능검사'에서 '국가대표' 수준의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강 전 비서관 딸은 지난 4월 30일 창원에서 개최된 제23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 더블트랩 여고일반부 개인전에 처녀 출전,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다"며 "이날 강 전 비서관 딸은 종전 대회신기록 98점보다 1점 많은 99점을 획득,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경찰청의 강 전 비서관 조사에 대해서도 "강 전 비서관의 딸 문제 때문에 조사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국가청렴위에 서울체고 교사와 학교 측이 부정이 오고간다는 제보가 접수, 경찰이 이와 관련해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달말 강 전 비서관의 사직에 대해서도 "강 전 비서관은 참여정부 출범 초기 민간인 영입 차원에서 스카웃, 지난 4년 동안 정부혁신 업무를 담당해왔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본인이 민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업무의 무게감 때문에 만류해오다 부인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전 혁신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후임자로 내정한 후 사표를 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20일경 사표를 제출한 강 전 비서관은 현재 (주)포스코에 근무중이다.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은 1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지난 4월 강 전 비서관이 딸의 편입학 문제로 서울경찰청에서 나와 달라는 보고를 민정 쪽에 해서 인지하고 있었다"며 "당시 소명을 통해 떳떳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조선일보>에 대해 "언론이 강 전 비서관 대신 참고인 조사를 받은 부인의 진술조서조차 확인하지 않고 부인과 남편의 진술이 다르다는 식으로 악의적 보도를 했다"고 비난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어 강 전 비서관의 부인은 "딸이 사격 연습을 한 적은 없지만 실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경위는 모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반면, 강 전 비서관은 "딸이 사격에 재능이 있다"며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부인이 경찰에 출두 가계에 사격선수 출신이 있을 정도로 소질이 있어 편입학 과정에 실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집중 연습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던 강 전 비서관 딸은 고1 때인 지난해 9월 서울체고 '공기소총 사격 특기생'으로 편입했고, 강 전 비서관 딸은 편입을 위해 치르는 실기시험인 '전문기능검사'에서 '국가대표' 수준의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강 전 비서관 딸은 지난 4월 30일 창원에서 개최된 제23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 더블트랩 여고일반부 개인전에 처녀 출전,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다"며 "이날 강 전 비서관 딸은 종전 대회신기록 98점보다 1점 많은 99점을 획득,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경찰청의 강 전 비서관 조사에 대해서도 "강 전 비서관의 딸 문제 때문에 조사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국가청렴위에 서울체고 교사와 학교 측이 부정이 오고간다는 제보가 접수, 경찰이 이와 관련해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달말 강 전 비서관의 사직에 대해서도 "강 전 비서관은 참여정부 출범 초기 민간인 영입 차원에서 스카웃, 지난 4년 동안 정부혁신 업무를 담당해왔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본인이 민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업무의 무게감 때문에 만류해오다 부인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전 혁신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후임자로 내정한 후 사표를 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20일경 사표를 제출한 강 전 비서관은 현재 (주)포스코에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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