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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청년실업 절벽인데 추경 발목잡기냐"

"추경이 근본적 대책 아니라니? 응급조치 안하겠다는 거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대표는 12일 3월 실업률이 17년래 최악을 기록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은 눈앞에 청년실업의 절벽이 보이는데도 강건너 불구경하라는듯 정부의 손발을 묶겠다는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즉각적 추경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OECD 국가들의 청년실업이 개선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정반대의 길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구직난에 허덕이는 청년에겐 정치권의 천마디 말보다 값진 게 청년 추경 처리"라면서 "청년과 지역민을 애태우지 말고 4월 국회일정에 복귀해 추경처리 협조를 부탁한다"고 한국당에 추경 처리를 압박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 역시 "청년실업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또 구조조정 지역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4월에 처리돼야 한다"며 "절망하는 청년과, 위기에 처한 지역을 외면한채 지방선거를 운운하고 당리당략 따지며 추경안 처리를 반대하는 건 국회 배임행위나 마찬가지"라고 가세했다.

그는 "일각에서 '추경은 근본적 대책이 안 된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이는 아파서 쓰러지는 환자에게 응급조치를 하지 않고 운동으로 체력 기르는 게 근본방안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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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3
    국회가 자유당 탓에 공전하면

    선거에서 심판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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