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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자이툰 지원 쿠웨이트 주둔 한국군부대 방문

장병들과 오찬, 이라크 파병 비판여론에 대한 맞대응

중동 3개국을 순방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26일 오전(현지시간) 이라크의 자이툰 부대를 지원하고 있는 쿠웨이트 주둔 다이만 부대를 전격 방문,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국내에서 일고 있는 자이툰 부대 등에 대한 철군 여론에 대한 맞대응인 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전 쿠웨이트에 도착한 노 대통령은 사바 국왕이 주재한 공항환영행사를 마친 직후 우리 공군수송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로 이동, 부대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다이만 부대가 인근지역에 주둔해 있는 다국적군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점을 치하하고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장병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이만 부대는 2004년 10월 파병된 이래 자이툰 부대와 동맹군 지원을 위한 항공수송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공군 파병 사상 최장기록인 ‘전투임무 4천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으며, 2007년 3월 현재 병력 약 3만5천명, 화물 2천8백톤을 수송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04년 12월 8일, 프랑스 국빈 방문 후 귀국길에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깜짝 방문, 장병들을 격려한 바 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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