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남북관계 느낌이 있다. 잘될 거다"
"한국 살자면 친북도 하고 친미도 해야"
노무현 대통령이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 "잘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노 대통령은 25일 오후 시내 숙소 호텔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남북관계가 열리고 우리 도로, 기차가 중국, 러시아로 바로 연결되고 만주, 연해주 개방이 이뤄지고 한국 상품이 철의 실크로드를 따라 유럽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오면 한국경제가 또 한번의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고, 북한이 개발되면 또 한번의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힘차게 진출하는 계기가 된다"며 "그 문을 열기 위해 개성공단을 만들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될 거 같다"며 "미리 김칫국물 마시는 것은 신중한 지도자는 하지 않는데, 근데 저는 반대로 생각한다. 나중에 가서 우리 국민들 낭패시킬 일이 아니면 기분 좋은 일 미리 좀 같이 나누기도 하고 나중에 아닐 때도 같이 감당해 나가는 그런 관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미리 기분 내자는 것은 아니고…… 느낌이 있다. 잘 될 것"이라고 거듭 낙관론을 폈다.
그는 "이번에 잘 될 거라는 제 말 맞으면 제가 어깨에 힘을 좀 줄랍니다. 그동안에 받았던 구박이 너무 분해서요. (웃음) 구박 세게 받았다"고 보수진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뒤, "세상에 대한민국에 친북 정권이 어디 있을 수 있나? 앞으로 대한민국이 살자면 친미도 하고 친북도 해야 한다. 북한을 우리와 원수로 만들어 놓고, 그 우환을 언제까지 감당하려고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항상 미래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과거를 극복할 것은 해야 한다"며 "한국전쟁은 국민들로서 잊기 어려운 일이기는 하나 그러나 옛날 일만 가슴에 담아선 안된다"고 말해, 종전협정 논의가 당사국들 사이에 심도 깊게 논의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노 대통령은 25일 오후 시내 숙소 호텔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남북관계가 열리고 우리 도로, 기차가 중국, 러시아로 바로 연결되고 만주, 연해주 개방이 이뤄지고 한국 상품이 철의 실크로드를 따라 유럽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오면 한국경제가 또 한번의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고, 북한이 개발되면 또 한번의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힘차게 진출하는 계기가 된다"며 "그 문을 열기 위해 개성공단을 만들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될 거 같다"며 "미리 김칫국물 마시는 것은 신중한 지도자는 하지 않는데, 근데 저는 반대로 생각한다. 나중에 가서 우리 국민들 낭패시킬 일이 아니면 기분 좋은 일 미리 좀 같이 나누기도 하고 나중에 아닐 때도 같이 감당해 나가는 그런 관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미리 기분 내자는 것은 아니고…… 느낌이 있다. 잘 될 것"이라고 거듭 낙관론을 폈다.
그는 "이번에 잘 될 거라는 제 말 맞으면 제가 어깨에 힘을 좀 줄랍니다. 그동안에 받았던 구박이 너무 분해서요. (웃음) 구박 세게 받았다"고 보수진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뒤, "세상에 대한민국에 친북 정권이 어디 있을 수 있나? 앞으로 대한민국이 살자면 친미도 하고 친북도 해야 한다. 북한을 우리와 원수로 만들어 놓고, 그 우환을 언제까지 감당하려고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항상 미래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과거를 극복할 것은 해야 한다"며 "한국전쟁은 국민들로서 잊기 어려운 일이기는 하나 그러나 옛날 일만 가슴에 담아선 안된다"고 말해, 종전협정 논의가 당사국들 사이에 심도 깊게 논의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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