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후보들 “조경태가 무슨 영입인사? 당원투표 30% 적용해야”
석동현 “탈당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 조경태는 '100% 여론조사' 선호
부산 사하을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은 14일 “사하을에서 경선을 한다면 반드시 당헌·당규대로 당원투표 30%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석 전 지검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에 '여론조사 100%'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이같이 반발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당원투표 30% 국민 여론 70%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정한다면, 당이 앞장서 배신의 정치를 조장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선거 욕심에 자신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 의원은 스스로 탈당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같은 지역의 이호열 새누리당 예비후보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천 방식이 100% 여론조사로 치러지는 것은 양지에 출마한 조 의원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내심 '100% 여론조사'를 선호하고 있다. 당내 기반이 없는 까닭에 당원투표 30%를 반영할 경우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석 전 지검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에 '여론조사 100%'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이같이 반발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당원투표 30% 국민 여론 70%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정한다면, 당이 앞장서 배신의 정치를 조장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선거 욕심에 자신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 의원은 스스로 탈당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같은 지역의 이호열 새누리당 예비후보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천 방식이 100% 여론조사로 치러지는 것은 양지에 출마한 조 의원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내심 '100% 여론조사'를 선호하고 있다. 당내 기반이 없는 까닭에 당원투표 30%를 반영할 경우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