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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유기준 "장차관-靑비서도 정치신인, 가산점 줘야"

비박계 강력 반발로 새누리당 거센 내홍 예고

친박핵심인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30일 친박 장차관-청와대 참모들을 '정치신인'으로 규정하며 총선후보 경선때 이들에게 가산점을 줘야 한다고 주장, 비박계의 반발 등 거센 파장을 예고했다.

유기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에 한번도 출마한 적이 없는 장.차관, 청와대 참모들을 가산점을 줘야 할 정치 신인으로 봐야 하냐는 질문에 "행정부의 경험이 있거나 또 다른 쪽에서 상당한 커리어(경험)를 쌓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선거 현장에서 아주 큰 차이를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를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그래서 그런 선거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주고 정치적인 소수라고 판단되는 분에게 가산점을 주겠다고 하는 게 그 제도의 핵심"이라며 가산점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어 "지금 논의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치 신인에게 10%, 여성정치신인과 장애인에게 20%를 부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배제되는 분들은 전현직 국회의원이라든지 광역기초단체장으로 있었던 분, 광역의회에서 재선이상으로 있었던 분들, 이전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협위원으로 출마했던 분들. 이런 분은 제외하는 것으로 하고 다른 분들을 방금 말씀드린 정치 경험이 없는 분들로 해서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주는 것으로 제도를 고안하고 있는 것으로 한다"며 거듭 가산점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이에 '장.차관과 청와대 참모들을 정치 신인으로 분류하는 건 다른 정치신인들의 싹을 다 잘라버리고 짓밟는 것 아니냐'고 묻자, 유 의원은 "그 분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면서 "아까 말씀드린대로 아무리 공직 경험을 비롯한 여러가지 경험을 다른 곳에 쌓았다 하더라도 그게 선거의 경험을 가진 사람과 안 가진 사람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기 떄문에 역시 정치 신인으로 분류를 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친박계가 결선투표 때도 정치신인에게 가산점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정치 신인의 입장은 처음 투표하는 경우나 나중에 두 명만 남겨둔 결선 투표를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정치 신인인 사람에게도 역시 그 전에 어떤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가산점을 주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1번, 장관 1번, 수석 1번'을 한 '진박' 조윤선 전 정무수석도 정치신인으로 분류해 가산점을 주려는 데 대해 같은 서초갑에 출마한 '원조친박' 이혜훈 전 최고위원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특별한, 그런 아주 특정 지역을 향해서 제도를 고안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 신인과 정치적 소수에 대해서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주는 것이 이 제도의 기본적인 취지이기 떄문에 거기에 맞춰서 특별위원회에서 아마 제도를 잘 고안할 것"이라고 사실상 조 전 수석 손을 들어주었다.

그는 장차관-청와대 참모 출신들이 TK-강남이 아닌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비박계 주장에 대해서도 "그분들이 이전에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치신인이고 그 지역에 대해서 생소한 경우에는 말 그대로 어려운 곳에 보낸다고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불공평하고 어떻게 보면 결과적으로 가혹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험지, 무조건적으로 그런 곳에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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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0
    별걸다달래네

    공무원시험도 처음 보면 가산점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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