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해운대 출마 기자회견 돌연 연기
‘서울 험지’로 이정표 바꾸나? 문재인 대항마인가
안대희 전 대법관이 당초 14일 하려던 부산 해운대 출마선언을 잠정 연기한 것으로 13일 전해져 '험지 출마'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최근 선거구 분리가 유력한 해운대 우동에 사무실을 내고 출마 준비를 해온 안 전 대법관 측은 “부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며 “선거구 획정 등 선거일정이 많이 남았고 야당의 상황도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서두르지 말아 달라는 당 지도부 요청이 있었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 전현직 서울시당위원장들이 안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지목해 ‘서울 험지 출마론’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직후 이런 결정이 나와 안 전 대법관이 험지로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부산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항마 카드로 아끼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그러나 안 전 대법관 측은 “해운대 출마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일축했고, 안 전 대법관도 지난 6일 부산을 찾아 “나는 부산 사람이다. 부산 사람이 서울에 살고 있는 것”이라며 부산 출마 의지를 밝혀 현역의원인 하태경 의원의 강한 반발을 샀다.
특히 이 지역에서 표밭을 갈아온 안경률 전 의원도 인근 기장군으로 선거구를 옮긴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최근 선거구 분리가 유력한 해운대 우동에 사무실을 내고 출마 준비를 해온 안 전 대법관 측은 “부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며 “선거구 획정 등 선거일정이 많이 남았고 야당의 상황도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서두르지 말아 달라는 당 지도부 요청이 있었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 전현직 서울시당위원장들이 안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지목해 ‘서울 험지 출마론’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직후 이런 결정이 나와 안 전 대법관이 험지로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부산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항마 카드로 아끼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그러나 안 전 대법관 측은 “해운대 출마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일축했고, 안 전 대법관도 지난 6일 부산을 찾아 “나는 부산 사람이다. 부산 사람이 서울에 살고 있는 것”이라며 부산 출마 의지를 밝혀 현역의원인 하태경 의원의 강한 반발을 샀다.
특히 이 지역에서 표밭을 갈아온 안경률 전 의원도 인근 기장군으로 선거구를 옮긴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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