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나는 서초의 딸" "서초가 한국미래 선도"
경선과정에 이혜훈·최양호와 격돌 예상
조 전 수석은 이날 새누리당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서초의 딸 조윤선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서초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그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다”면서 “저는 서초에서 연습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서초에 출마하라는 2004년 당의 권유도 고사했다. 그후 12년 동안 은행 부행장을 거쳐, 입법, 행정, 사법 분야를 어우르는 흔치 않는 경험을 쌓았다. 2012년에는 총선, 대통령 선대위 대변인을 맡아 정권 재창출의 중심에 있었다”며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조 전 수석은 “저를 이렇게 키워주신 곳이 바로 서초”라며 “연습이 필요없는 우리 딸 윤선이, 과연 기다린 보람이 있다, 자랑스럽다란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수석이 출마하는 서울 서초갑은 현역인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이나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가까운 원조친박 이혜윤 전 최고위원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처남인 최양호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출마를 선언해 새누리당 경선과정에 격돌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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