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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검소한 대통령'의 '검소한 퇴임'

28년 된 중고차 타고 집으로, 퇴임 지지율 65%

'세계에서 가장 검소한 대통령'으로 불린 호세 무히카(79) 우루과이 대통령이 퇴임 순간까지 소박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무히카는 1일(현지시간) 후임자인 타바레 바스케스(75)에게 대통령직을 넘겨주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1987년형 하늘색 폴크스바겐 비틀을 타고 수도 몬테비데오 외곽에 있는 집으로 향했다.

무히카는 취재진에 "국민들은 새로 시작하는 정부를 도와주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온 힘을 다해 바스케스를 도와주면 우루과이는 더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는 말로 작별 인사를 대신했다.

무히카는 1960∼1970년대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하는 게릴라 조직 투파마로스 인민해방운동(MLN-T)에서 활동했다. 현역 상원의원인 부인 루시아 토폴란스키(69)도 투파마로스 대원이었다. 두 사람은 군사정권 당국에 체포돼 10여 년간 복역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부부가 됐다.

무히카는 중도좌파연합 프렌테 암플리오(Frente Amplio) 후보로 나서서 2009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했다.

무히카는 재임 기간 지속 성장과 빈곤 감소와 노동 기회 확대, 환경 보호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65%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 그러나 마리화나 합법화와 낙태의 제한적 허용, 동성결혼 인정 등은 국내외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무히카는 지난 5년 재임 기간 많은 일화를 남겼다. 그동안 받은 월급 가운데 40만 달러(약 4억4천만 원)를 서민주택 건설 사업에 기부했다.

그가 제출한 재산신고 서류에 따르면 월급은 1만4천 달러이고, 이 가운데 거의 90%는 프렌테 암플리오와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재산 목록에는 허름한 농장과 폴크스바겐 비틀, 트랙터 2대, 몇 대의 농기구가 올라 있다.

대통령 임기를 마친 무히카는 상원의원 신분으로 의회로 돌아간다. 우루과이의 변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한편, 무히카의 퇴임을 앞두고 우루과이 서점가에서는 그의 전기 '조용한 혁명'(La Revolucion Tranquila)이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이 책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댓글이 24 개 있습니다.

  • 3 0
    맹박생각

    세계에서 가장 부패하고 세속적인 대통령의 퇴임, 이 생각난다.
    돈귀신을 몸소 체현한 인물,
    유체이탈 화법의 통달자,
    완전범죄를 꿈꾸는 사기꾼,
    자서전 "완전 범죄의 시간" 곧 출간 예정!!

  • 8 0
    호세 무히카

    이명빡이 씹새가 가장 본받아야 할 지도자 아이가. 명빡이 이씹새는 5년간 도적질 만 국민들에 게 가르쳤지 지 처럼 해 먹으면 완전법죄라는 식으로 국민들을 맨붕에 빠트렸지.

  • 1 1
    웃기는 세상

    웃기는 소리들 한다. 대한민국에는 죽은 공자를 데려다 놔도 안돼되는 거야.
    오히려 연산군같은 미친놈 하나가 더 나을 지 몰라.

  • 0 19
    졸복이

    우리는 뇌물먹은거 발각되자 자살한 대통령까지 있었는데... 부럽네

  • 3 23
    에후

    노빠들 정신병이 완전 갈데까지 갔구나... 박빠보다 더 중증이네...
    노 전 대통령에게 '시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라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이 '시계문제가 불거진 뒤 (권양숙씨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디다'라고 답한 게 전부"
    친노오마이뉴스다
    뇌물받고 만천하에 밝혀지니 쪽팔려서 죽은 노무현을 어디다 비교하냐
    죽었다고 없는일이 되버리는 황당한 상황
    좌우 미친놈들

  • 9 0
    시간이 없다.

    나도 동감입니다.
    어서 빨리 모셔다가 울나라 대통령으로 옹립합시다

  • 18 0
    박근혜

    박근혜 야이년아 나라돈으로 한복 빼입고 몸매자랑 관광 다니지 말고 우루과이 대통련 불린 호세 무히카 대통령 뽐좀 본받아 정치좀 잘해 봐라 지금 관광이나 다니고 지랄 연병 떨때냐

  • 9 0
    ㄴㅇㅎㄴㅇ

    닭년보고있냐?

  • 1 4
    에치슨

    우루과이의 쭉 뻗은길-- 6.25 참전 유엔군한테 소고기판돈으로 만든 길. 세습돼지 김일성한테 감사해라

  • 24 0
    말이안통하네뜨

    가난해도 저런 지도자를 가질 국민과 언론의 수준이 문제겠죠. 미안한 말이지만 우리는 기레기 기자 언론과 천민자본주의의 국민 수준으로는 아직 멀었죠. 양국 대통령을 비교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하고 발언을 했으면 하네요.

  • 13 2
    서민

    피아제시계... 전달이 않되었던것 당시 신문에서 남....
    박연차 직접 전달을 하지 못함... 혼날까봐
    지인한테 전달... 지인이 영부인한테 전화함...
    영부인 노무현한테 보고함... 혼남~~!! 여기까지 그냥 몇십만원짜리 시계인줄 알고있었음...
    어느날 갑자기 조중동에 피아제시계 기사남...
    노무현 빡쳐서 버렸다 해버림~!! 이것이 당시 신문 내용

  • 2 32
    노빠의 지능

    1억짜리 피아제 2개 어쨌냐니까
    밖에 버렸다더라 모른다 이말을 논두렁에 버렸다더라로 바꿨다고
    이명박때 검사가 뜸금없이 밝힌 소리에
    광분해가지고
    밖에가 논두렁으로 바뀐것뿐이야
    시계먹고 잡아뗀사실은 변한게없는데도 청령한 노짱하며 미쳐 날뛰는 노빠들만봐도
    이나라 자칭 입진보좌파 정치인과 빠들 수준이 얼마나 처참한지
    그때 노무현 안죽었으면 공판과정에서 더

  • 11 0
    돌도사

    기테타한 어떤노무시키는 재산이천문학적인데
    멍청한노예로길들여진궁민들은기테타장본인이청렴하다고
    칭송하는쓔레기궁민수준 . . . . . . .
    퉤 ~

  • 21 0
    서민

    아직도 시계타령하는 사람이 있네~~ 논두렁에 가서 이제까지 파고 있어야 할 사람~
    야 그거 거짓으로 만들어 낸 말이라고 신문에 난지도 몇년은 지났다...

  • 2 28
    미친노빠들

    저분은 집이 다 쓸어져가. 차는 완전골동품이고
    요즘 우리나라 시골가도 저정도 빈농없을정도
    근데 어따 비교질인데
    진짜 미친 노빠들.
    온가족이 수백만 달러받아 사적으로쓸려고
    환치기범에
    1억짜리 시계 선물로 받고 내다버렸다 모른다는 소리나하고
    봉하마을에서 수행원만 수십명 몰고다니며 대궐같은 사저 지어놓은
    뇌물받고 쪽팔려죽은놈 숭배하면서
    무슨 국민탓인지

  • 2 29
    미친노빠들

    저분은 집이 다 쓸어져가. 차는 완전골동품이고
    농사도 짓는데 요즘 우리나라 시골가도 저정도 빈농없을정도
    근데 어따 비교질인데
    진짜 미친 노빠들.
    온가족이 수백만 달러받고
    환치기범에
    1억짜리 시계 선물로 받고 내다버렸다 모른다는 소리나하고
    봉하마을에서 수행원만 수십명 몰고다니며 대궐같은 사저 지어놓은
    뇌물받고 쪽팔려죽은놈 숭배하면서
    무슨 국민탓인지

  • 16 1
    진짜 대박

    이 분 정말 대박인듯
    개인적으로 청빈하게 살고
    공적으로 대통령직도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경제가 상당히 발전하고 정치적 안정 이룩함

  • 13 1
    호세 무히카

    한국은 국민 꼬라지가 한심하지

  • 16 1
    ㅎㅎㅎ

    mb가 이를 본받았으면 국민이 얼마나 좋을까

  • 11 1
    반면교사

    쥐박이는 젓 잡고 반성하라. 닭대갈이는 똥털 뜯어내고 개과천선하라.

  • 42 2
    휴~

    우리도 한 분 계섰었지요...

  • 35 0
    헐헐

    너무 대비되네...

  • 41 0
    부럽

    우루과이가 부럽다.
    저런 대통령을 경험했다는 게..

  • 32 0
    존경존경

    우리나라는 친일수구들이 그렇게해도 국정원 검새 다동원해서 탈탈 털겠지
    각성한 인민들이 위인들을 지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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