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황교안, 과거의 악폐에 심취해 있어"
"공안세력이 득세하는 이 상황이 과연 정상인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MB정권때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 벌어진 공안검사들의 인사에 대해 ‘환란’으로 비하하는 교회 강연을 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정의당은 14일 "황 장관의 사고가 얼마나 과거의 악폐에 심취해 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황 장관 본인이 공안검사 출신이기에 공안검사들이 요직을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섭섭했겠지만, 공안검사들이 대한민국 현대사에 드리운 그림자들을 생각하면, 민주 정부 10년의 조치는 오히려 선진적 행보라고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폄하한 것도 문제"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목숨을 걸어가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편한 길을 포기하고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애썼다. 그런 이력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분들을 ‘김대중씨’라고 호칭하고, 단순히 ‘투신’이라고 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황 장관에게 묻고 싶다"면서 "본인이 원하던 대로 정권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안 세력이 득세하는 이 상황이 과연 정상인지 말이다. 국민들의 개인적인 대화가 탈탈 털리고, 국정원은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간첩조작이 횡행하며, 입맛에 맞지 않는 정당은 해체 당하는 지금이 민주주의 국가가 맞냐는 말이다"라면서 즉각적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황 장관 본인이 공안검사 출신이기에 공안검사들이 요직을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섭섭했겠지만, 공안검사들이 대한민국 현대사에 드리운 그림자들을 생각하면, 민주 정부 10년의 조치는 오히려 선진적 행보라고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폄하한 것도 문제"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목숨을 걸어가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편한 길을 포기하고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애썼다. 그런 이력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분들을 ‘김대중씨’라고 호칭하고, 단순히 ‘투신’이라고 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황 장관에게 묻고 싶다"면서 "본인이 원하던 대로 정권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안 세력이 득세하는 이 상황이 과연 정상인지 말이다. 국민들의 개인적인 대화가 탈탈 털리고, 국정원은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간첩조작이 횡행하며, 입맛에 맞지 않는 정당은 해체 당하는 지금이 민주주의 국가가 맞냐는 말이다"라면서 즉각적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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