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처남 취업 특혜, 국민에게 송구"
조경태의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는 사실상 거부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모두 발언을 통해 "처남의 취업과 관련해 결과적으로 저 때문에 처남이 특혜를 입었다면 제 부덕의 소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파란만장한 저의 30여년 정치 역정에 단 한 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한 일 없다는 자부심으로 버텼으나 최근 집안 다툼이 낱낱이 드러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거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아, 조경태 의원 등의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를 수용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