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盧 나라 뒤엎는 데에만 집중"
"진정한 자유 얻으려면 피땀 흘려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 치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태민안(國泰民安) 창립 기념 포럼에서 강경한 어조로 정권교체의 의지를 드러냈다.
국태민안 포럼은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이성림 한국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 조무성 광운대 초대 총장, 이종흔 전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 등이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김성은 전 국방부장관 등이 고문을 맡고 있는 보수성향의 단체다.
박 전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사전에 공개된 원고보다 훨씬 강경한 어조로 "나라의 위기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옛 선인의 말씀에 사람의 마음이 모이는 곳에 기가 쌓이고, 기가 충만할 때 하늘과 땅이 움직인다고 했다"며 "여러 사람이 같은 꿈을 꾸며 그 길로 나아갈 때 그것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고 믿고 있다. 저도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의 워싱턴에 전쟁기념 공원이 있는데 거기엔 커다란 글씨로 'Freedom is not free'가 써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진정한 나라의 자유를 이루기 위해선 많은 노력을 하고 피땀을 흘려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연설에 대해 "'민생파탄은 내 잘못이 아니고 과거 정권의 책임이다' '부동산 폭등은 정부가 잘못한 게 아니고 야당과 언론 탓이다'라고 하면서 무엇 하나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라며 "지금 이 나라의 대통령과 정권은, 국민이 준 권력을 국민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시대착오적인 코드에 사로잡혀 나라를 뒤엎는 데에만 집중하면서 온 나라를 혼란과 절망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현 정권은 입으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킨다고 하지만 국가보안법을 폐지한다고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위배되는 사학법을 날치기했다"며 "이를 지적하면 이념적으로 편향됐다고 한다. 대통령과 여당은 국민이 선출했지만 국민들로부터 잠시 위임받은 권력을 잘못 사용해 국민들에게 버림받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연이 끝난 후 식사시간을 이용,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태민안 포럼 회원 7백여명과 일일이 사진촬영을 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들을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로 지칭하며 "우국충정의 뜻을 한데 모아 주시길 바란다. 나라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는 이 때 나라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져내고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얻게 된 것이라고 훗날 역사가 기록되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보수단체의 세력화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자는 최근 정치권에서 유행하는 4자성어로 현 상황을 비유하는 것을 예로 들며 "박근혜 전 대표에게 4자성어 대신 6자성어를 선물하겠다"며 "첫 끝발이 개 끝발이다"라고 외쳐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현재 부동의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수세력의 마음은 박근혜 전 대표 쪽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줬다.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태민안(國泰民安) 창립 기념 포럼에서 강경한 어조로 정권교체의 의지를 드러냈다.
국태민안 포럼은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이성림 한국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 조무성 광운대 초대 총장, 이종흔 전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 등이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김성은 전 국방부장관 등이 고문을 맡고 있는 보수성향의 단체다.
박 전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사전에 공개된 원고보다 훨씬 강경한 어조로 "나라의 위기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옛 선인의 말씀에 사람의 마음이 모이는 곳에 기가 쌓이고, 기가 충만할 때 하늘과 땅이 움직인다고 했다"며 "여러 사람이 같은 꿈을 꾸며 그 길로 나아갈 때 그것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고 믿고 있다. 저도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의 워싱턴에 전쟁기념 공원이 있는데 거기엔 커다란 글씨로 'Freedom is not free'가 써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진정한 나라의 자유를 이루기 위해선 많은 노력을 하고 피땀을 흘려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연설에 대해 "'민생파탄은 내 잘못이 아니고 과거 정권의 책임이다' '부동산 폭등은 정부가 잘못한 게 아니고 야당과 언론 탓이다'라고 하면서 무엇 하나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라며 "지금 이 나라의 대통령과 정권은, 국민이 준 권력을 국민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시대착오적인 코드에 사로잡혀 나라를 뒤엎는 데에만 집중하면서 온 나라를 혼란과 절망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현 정권은 입으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킨다고 하지만 국가보안법을 폐지한다고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위배되는 사학법을 날치기했다"며 "이를 지적하면 이념적으로 편향됐다고 한다. 대통령과 여당은 국민이 선출했지만 국민들로부터 잠시 위임받은 권력을 잘못 사용해 국민들에게 버림받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연이 끝난 후 식사시간을 이용,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태민안 포럼 회원 7백여명과 일일이 사진촬영을 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들을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로 지칭하며 "우국충정의 뜻을 한데 모아 주시길 바란다. 나라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는 이 때 나라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져내고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얻게 된 것이라고 훗날 역사가 기록되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보수단체의 세력화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자는 최근 정치권에서 유행하는 4자성어로 현 상황을 비유하는 것을 예로 들며 "박근혜 전 대표에게 4자성어 대신 6자성어를 선물하겠다"며 "첫 끝발이 개 끝발이다"라고 외쳐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현재 부동의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수세력의 마음은 박근혜 전 대표 쪽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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