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제때 금지된 아리랑, 86년만에 불온곡 지정"
"국방부 시계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
민주당은 18일 국방부의 '아리랑' 불온곡 지정 파문과 관련, "일제 강점기 항일정신의 표상이었던 '아리랑'이 1927년 금지곡으로 지정된 이후 86년 만에 불온곡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국방부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는 표징"이라고 질타했다.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계가 인정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아리랑'을 군인과 국민이 부르면 안 돼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방부는 무엇 때문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아리랑'을 비롯해, '노들강변', '밀양아리랑', '까투리타령' 등 전통 민요가 금지곡이 됐는지 국민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하고, 통일 관련 곡들이 불온곡으로 지정된 것이 국방부가 평화통일을 부정하는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즉각적 해명을 촉구했다.
그는 "유신시절 대중가요 '동백아가씨'를 '왜색이 짙다, 빨간색이 나온다'는 황당한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한 적이 있다"며 "늑대가 양을 잡아먹을 구실을 만들 때처럼 구실을 위한 구실이라도 제대로 갖다 붙여야 할 것 아닌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엄격한 지휘체계가 강조되는 군 조직에서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대선개입 사건이 발생해도 장관을 비롯한 지휘관이 몰랐다고 할 정도로 군기가 문란해져 있는 국방부의 현주소를 놓고 보면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국방부 장관은 '아리랑'을 금지곡으로 만드는 블랙코미디를 즉각 철회하고, 민족의 자랑을 불온곡으로 지정한 시대착오적 행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김 장관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계가 인정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아리랑'을 군인과 국민이 부르면 안 돼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방부는 무엇 때문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아리랑'을 비롯해, '노들강변', '밀양아리랑', '까투리타령' 등 전통 민요가 금지곡이 됐는지 국민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하고, 통일 관련 곡들이 불온곡으로 지정된 것이 국방부가 평화통일을 부정하는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즉각적 해명을 촉구했다.
그는 "유신시절 대중가요 '동백아가씨'를 '왜색이 짙다, 빨간색이 나온다'는 황당한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한 적이 있다"며 "늑대가 양을 잡아먹을 구실을 만들 때처럼 구실을 위한 구실이라도 제대로 갖다 붙여야 할 것 아닌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엄격한 지휘체계가 강조되는 군 조직에서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대선개입 사건이 발생해도 장관을 비롯한 지휘관이 몰랐다고 할 정도로 군기가 문란해져 있는 국방부의 현주소를 놓고 보면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국방부 장관은 '아리랑'을 금지곡으로 만드는 블랙코미디를 즉각 철회하고, 민족의 자랑을 불온곡으로 지정한 시대착오적 행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김 장관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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