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아리랑'을 유네스코 유산 만들려 얼마나 노력했는데"
이외수 "애국가와 군가 아니면 부를 가치 없다는 거냐"
서경덕 교수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작년에 우리 아리랑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만들기 위해 WSJ 1면광고,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등 참 노력 많이 했었는데...국방부에선 '불온곡'으로 지정해서 못부르게 하다니...정말 말이 안나옵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서 교수는 이어 "암튼 우리의 아리랑 우리 민간인들이 함께 지켜 나갑시다~^^"라며 시민들이 힘을 합쳐 '아리랑'을 지켜나갈 것을 호소했다.
소설가 이외수씨도 "국방부 요청으로 노래방에서 아리랑 불온곡으로 지정 삭제. 도대체 왜들 이러십니까.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고 어이없어 했다.
그는 "세계가 인정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민요 아리랑. 국방부에 의해서 통편집 당했군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아리랑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산입니다. 왜 못 부르게 하십니까"라며 "애국가와 군가 아니면 어떤 노래도 부를 가치가 없다는 뜻인가요"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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