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만델라', 세계 최대 추모식 거행
100개국 수반과 정상급 인사들 참석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이자 전 세계 인권과 화합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공식 추모식이 10일(현지시간) 수만명의 남아공 국민과 전 세계인들이 애도하는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지난 5일 요하네스버그 하우튼 자택에서 타계한 만델라를 애도하기 위한 공식 추모식은 이날 정오께 요하네스버그 소웨토의 FNB 축구경기장에서 역대 최대인 세계 약 100개국의 수반과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추모식에는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부인 그라사 마셸 여사, 전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만델라, 장녀 마카지웨, 장손 만들라 만델라 등 그의 가족이 자리했다.
또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먼드 투투 주교, F.W. 데 클레르크 전 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 전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유명인사들이 자리했다.
또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짐바브웨 대통령 등과 은코사자나 들라미니-주마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 모습도 보였다.
이날 추모식에 참여한 정상급 인사는 지난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장례식 때 참여한 70개국 정상을 넘어서는 것이다.
남아공 정부는 전날 정오 현재 세계 91개국 수반과 정상이 FNB 경기장 추모식 참석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헌사를 통해 만델라를 20세기의 마지막 위대한 해방자로 평가하면서 국제사회에 불평등, 가난, 차별과 맞서 싸워나가자고 촉구했다.
특히 이날 오전 일찍부터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수만명의 남아공 국민이 경기장에 들어차 '건국의 아버지' 만델라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고했다.
FNB 경기장은 지난 2010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폐막식 당시 만델라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일반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곳이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남아공 국민은 행사가 시작되기 수 시간 전부터 입장해 자리에서 일어선 채 손뼉을 치고 춤을 추는가 하면 노래를 부르며 '무지개 나라'를 건설한 만델라에게 경의를 표하고 찬양했다.
한편 남아공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경찰과 군인을 동원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당국은 FNB 경비장 인근 도로를 봉쇄해 일반 승용차 출입을 차단한 채 일반 대중의 경우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추모객이 입장하기 전에 탐지견을 동원해 폭발물 등을 점검하는 한편 경기장 상공에는 공격용 헬리콥터가 선회했다.
지난 5일 95세를 일기로 타계한 만델라 전 대통령은 과거 백인의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 정권을 종식하는 민주화 투쟁을 이끌었다.
지난 1994년 남아공에서 민주적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에 취임한 그는 그러나 재임 중 흑인을 탄압했던 백인을 포용하고 흑·백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국가를 건설했다.
그는 지난 1993년 마지막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대통령인 데 클레르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만델라는 인권 투쟁과 함께 관용과 화합의 정치를 편 위대한 정치인으로 남아공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아왔다.
지난 5일 요하네스버그 하우튼 자택에서 타계한 만델라를 애도하기 위한 공식 추모식은 이날 정오께 요하네스버그 소웨토의 FNB 축구경기장에서 역대 최대인 세계 약 100개국의 수반과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추모식에는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부인 그라사 마셸 여사, 전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만델라, 장녀 마카지웨, 장손 만들라 만델라 등 그의 가족이 자리했다.
또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먼드 투투 주교, F.W. 데 클레르크 전 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 전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유명인사들이 자리했다.
또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짐바브웨 대통령 등과 은코사자나 들라미니-주마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 모습도 보였다.
이날 추모식에 참여한 정상급 인사는 지난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장례식 때 참여한 70개국 정상을 넘어서는 것이다.
남아공 정부는 전날 정오 현재 세계 91개국 수반과 정상이 FNB 경기장 추모식 참석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헌사를 통해 만델라를 20세기의 마지막 위대한 해방자로 평가하면서 국제사회에 불평등, 가난, 차별과 맞서 싸워나가자고 촉구했다.
특히 이날 오전 일찍부터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수만명의 남아공 국민이 경기장에 들어차 '건국의 아버지' 만델라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고했다.
FNB 경기장은 지난 2010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폐막식 당시 만델라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일반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곳이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남아공 국민은 행사가 시작되기 수 시간 전부터 입장해 자리에서 일어선 채 손뼉을 치고 춤을 추는가 하면 노래를 부르며 '무지개 나라'를 건설한 만델라에게 경의를 표하고 찬양했다.
한편 남아공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경찰과 군인을 동원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당국은 FNB 경비장 인근 도로를 봉쇄해 일반 승용차 출입을 차단한 채 일반 대중의 경우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추모객이 입장하기 전에 탐지견을 동원해 폭발물 등을 점검하는 한편 경기장 상공에는 공격용 헬리콥터가 선회했다.
지난 5일 95세를 일기로 타계한 만델라 전 대통령은 과거 백인의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 정권을 종식하는 민주화 투쟁을 이끌었다.
지난 1994년 남아공에서 민주적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에 취임한 그는 그러나 재임 중 흑인을 탄압했던 백인을 포용하고 흑·백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국가를 건설했다.
그는 지난 1993년 마지막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대통령인 데 클레르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만델라는 인권 투쟁과 함께 관용과 화합의 정치를 편 위대한 정치인으로 남아공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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