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6주만에 50%대 하락

코로나19 재확산과 윤미향 사태로 하락세로 반전

2020-06-01 08:46:31

<리얼미터> 조사결과, 코로나19 재확산과 윤미향 사태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만에 5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달 25~29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1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4%포인트 내린 59.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60% 미만을 기록한 것은 4월3주차(58.3%) 이후 6주 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오른 35.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4.8%였다.

긍정평가는 학생(10.1%포인트↑)과 20대(2.2%포인트↑)에서는 상승한 반면, 무직(9.8%포인트↓), 호남(9.6%포인트↓), 70대 이상(7.2%포인트↓), 정의당 지지층(6.7%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린 42.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에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확정지은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1.5%포인트 오른 26.3%로 총선 이후 6주간 이어온 하락세를 마감하며 반등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5.0%, 국민의당 4.0%, 민생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12.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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